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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레지오 단원과 성체(교본 제 8장 1-4항 : 76-83쪽)

 

4) 우리의 보화인 성체(교본 80-83쪽)

 

    살아가는 데 있어서 음식은 꼭 필요합니다. 예수님은, 인간이 살아가는 데 음식의 중요성을 잘 아시는 분이셨습니다. 그분은 ‘빵집’을 의미하는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셨고, 가축의 먹이통인 ‘구유’에 누워계셨으며, 빵을 많게 하는 기적도 여러 번 행하셨습니다. 하늘나라 잔치에 대해 종종 말씀하셨고, 잔치에 자주 참석하셔서 즐겨 먹고 마셨기 때문에 먹보와 술꾼이라는 비난을 받으셨습니다. 또 최후의 만찬 때는 성체성사를 제정하시며 ‘당신의 몸’을 음식으로 남겨주셨습니다.

    그런데 악마도 음식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먹는 것으로 인간을 죄 짓게 유혹했습니다. 원조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따먹게 유혹했고, 단식하는 예수님께 접근해서 첫째 유혹도 돌을 빵으로 만들어 먹으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육적 건강도 중요하지만, 영적 건강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빵의 유혹을 단호하게 물리치셨습니다. 하느님과 음식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하느님을 선택해야 합니다.

      폴란드 출신의 현대성인 막시밀리안 콜베 신부님은 하느님과 음식 중에 하느님을 우선적으로 선택함으로써, 아우슈비츠 강제수용소에서 이웃을 위해 대신 굶어 죽으셨습니다.

 

      예수님이 직접 가르쳐주신 ‘주님의 기도’를 살펴보면, 하느님과 악의 세력 사이에서 일용할 양식 때문에 갈등하는 인간의 모습이 발견됩니다. 일용할 양식을 가운데 두고, 하느님의 이름과 나라, 그분의 뜻이 이뤄질 것인지, 아니면 남을 용서 못하고, 유혹과 악에 빠질 것인지 갈등하는 내용입니다. 예를 들어, 유다 이스가리옷은 예수님과 음식을 먹을 때 하느님 편에 서야 하는데 악마 편에 섰기 때문에, 은전 30냥에 스승을 팔아넘겼습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신자들 중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먹고 살기 바쁘다고 기도도 안 하고, 주일미사도 빠지고, 이웃에게 무관심한 것 같습니다.

 

      우리는 영육으로 건강해야 하고, 영적인 생명의 건강을 위해 성체를 받아 모셔야 합니다. 영성체는 하느님과 일용할 양식, 둘 다 만족시켜 줍니다. 그런데 영성체 때, 아무 준비 없이 형식적이고 건성으로 해서는 안 됩니다. 특히 레지오 단원들은 성체로부터 멀어지게 하는 죄와 냉담을 없애기 위해 성모님과 일치해서 열심히 활동해야겠습니다.

 

2020년 9월 13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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